현대오토에버,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서 ‘모베드’ 기반 치안 솔루션 공개

김상현 기자

등록 2026-10-22 17:24

현대오토에버가 21일 개막한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순찰 로봇과 AI 영상분석, 관제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치안·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대오토에버,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서 ‘모베드’ 기반 치안 솔루션 공개

이 솔루션은 기존 CCTV와 인력 운용이 어려운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를 순찰 로봇으로 활용한다.


모베드는 상부 모듈을 교체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4륜 주행 로봇이다. 이를 통해 순찰은 물론 배송, 안내 등 다양한 현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순찰 로봇은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며, 이상 징후 감지 시 관련 영상을 관제 플랫폼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현대오토에버의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영상을 분석하고 상황을 신속히 파악한다.


이 날 현대오토에버는 관람객이 솔루션의 작동 방식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로봇이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다양한 치안 현장 사례를 영상으로 상영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글로벌 로봇 SI 전문 기업으로서 순찰 로봇의 기획부터 현장 구축, 운영 안정화, 통합 관제,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공공 현장에 최적화된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순찰 로봇의 기반이 되는 ‘모베드 프로(Pro)’는 AI 자율주행 기술과 라이다 2개, 심도 카메라 3개를 탑재해 실내외 장애물을 정밀하게 감지한다. 특히 적외선 기반의 심도 카메라는 물체의 형태와 크기, 원근감을 정확히 인식한다.


또한 모베드 플랫폼은 ‘DnL(Drive & Lift)’ 편심 메커니즘을 적용해 차체 높이와 기울기를 자유롭게 조절한다. 경사나 요철, 최대 20cm 높이의 연석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균형 유지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현대오토에버 사업개발센터장 박봉구 상무는 '로봇은 경찰관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더 빠르고 정확한 현장 판단과 대응을 돕는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이어 '로봇, AI, 관제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공 영역에서의 치안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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