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닛 열고 엔진오일 직접 본다…영등포구, 무료 정비교실 100명 모집

김명희 기자

등록 2026-10-23 09:20

고물가 속 운전자가 직접 차를 살펴 유지비를 줄일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본인 차량으로 실습하는 무료 정비교실을 연다.


2026 자동차 정비교실 홍보포스터.

영등포구는 11월 17일부터 이틀간 ‘2026년 무료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운전자가 일상에서 알아야 할 차량 관리 지식을 익히고 위급한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하는 정비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론 강의에서 끝나지 않고, 수강생이 자기 차량을 직접 다뤄보는 실습 위주로 꾸렸다.


첫날인 17일 오후 4시에는 구청 별관 5층 강당에서 기초 이론 교육이 열린다.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영등포구지회 소속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차량 내외부 구조, 엔진 관리법, 타이어 이상 마모, 계절별 관리 요령 등을 다룬다.


이튿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도림동 유수지에서 현장 실습이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자기 차의 보닛을 열고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부동액 상태를 점검한다. 배터리 방전 여부 확인과 타이어 공기압 주입 방법도 배운다.


모집 인원은 영등포구 내 운전자 10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받지 않는다. 신청은 26일부터 포스터에 인쇄된 QR코드로 하면 되며, 따로 방문할 필요는 없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구민들이 내 차의 상태를 스스로 살피고 관리하는 법을 배워 안전 운전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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