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 경제계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제33회 한일 재계회의서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 강조
조 장관은 22일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제33회 한일 재계회의' 환영 만찬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대독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활발한 셔틀외교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가 안정적인 발전 궤도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정상의 공감대 아래 공급망, 경제안보,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등 전략적 경제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장관은 양국이 저출산·고령화, 지방 성장 불균형 등 공통의 사회문제 대응에서도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양국이 공동번영과 경제회복력 강화는 물론 역내와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는 포괄적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제도적 틀 마련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교정상화 이후 지난 60여 년간 양국 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경제계의 신뢰와 협력 정신이 핵심 파트너십을 지탱하는 기저가 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장관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한일재계회의가 지속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적 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작년 양국 방문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1,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우호 정서가 확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양국 관계의 근간이자 희망인 미래세대의 교류 확대 및 지원을 위해 양국 경제인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60년의 서막, 한일 경제협력의 New Horizon'을 주제로 한 제33회 한일 재계회의는 23일 FKI타워에서 열린다. 조 장관은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이번 회의가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성공적인 자리가 되기를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