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크리스월드(KrisWorld) 메인 화면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크리스월드(KrisWorld)’를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차세대 크리스월드와 스타링크(Starlink) 기반 고속 커넥티비티를 통해 기내에서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크리스월드는 일부 항공기와 좌석 등급에 OLED 화면을 포함한 4K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간 음향, 블루투스 헤드폰 페어링, 개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신규 웰니스 플래너, 개인 맞춤 기능을 비롯해 2500개 이상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욱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인 음향으로 영화, TV 프로그램,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층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개조를 마치고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는 에어버스 A350-900 장거리 및 초장거리 항공기 41대에 차세대 크리스월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도입을 앞둔 보잉 777-9에도 함께 적용한다. 세부 기능은 항공기와 좌석 등급에 따라 상이하다.
스타링크(Starlink) 기반 고속 커넥티비티(Connectivity)는 크리스월드와 연계해 기내 디지털 경험을 한층 확장한다. 고객은 콘텐츠 스트리밍과 SNS, 게임, 업무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기내에서도 자유롭게 이어갈 수 있다. 한편, 스타링크는 2027년 1분기부터 싱가포르항공의 에어버스 A380, A350-900 장거리 및 초장거리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여피텍(Yeoh Phee Teik) 싱가포르항공 고객경험 담당 수석부사장은 “싱가포르항공은 고객 의견에 귀 기울여 기내에서 보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를 보다 편리하고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크리스월드와 커넥티비티를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아 즐기고, 기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최근 새롭게 개편한 기내 다이닝과 전 객실 클래스 어메니티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크리스월드 개편과 고속 커넥티비티 도입 역시 전반적인 고객 여행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차세대 장거리 노선 객실 상품과 지상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여행 경험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