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월 30일부터 1박 2일간 울산과 경북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반영을 위한 소통을 강화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과학기술원(UNIST)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일정은 중기부의 '1박 2일 현장속으로' 행보의 일환으로, 지난 충청권 방문에 이은 두 번째 지역 행보다. 이 날 장관은 대학 창업 현장부터 신산업 규제 특구, 지역 상권을 차례로 살폈다.
첫 일정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은 이소영 장관은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정부의 제품·서비스 직접 구매 확대와 AI 개발용 GPU 자원 지원 등 인프라 확충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어 경북 영천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시스템 제조기업인 한중엔시에스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자동차 부품에서 신산업으로 사업을 전환한 기업의 혁신 과정을 확인하며 '전기국가 실현의 핵심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한중엔시에스 관계자는 '정부 지원사업이 창업기업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어 기존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위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다음으로 경북 안동의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찾은 이 장관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과 함께 실증 성과를 점검했다. 마약류 관리법 개정 및 생산 기반 구축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소영 장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합리적인 규제체계 정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둘째 날에는 '2026년 글로컬상권'에 선정된 경북 영주 원도심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소상공인들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지역 잠재력이 실질적인 활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상인과 로컬창업가, 상권기획자 등 현장 주체들의 주도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정 마무리로 안동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이 장관은 축제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소영 장관은 '지역 창업, 제조혁신, 신산업 규제, 소상공인 활성화 등 정부 정책의 출발점은 현장의 정책 고객'이라며 '이번 행보를 밑거름 삼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전국 권역별 현장 방문을 지속하며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