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32만 명 발길 속 성황리 폐막

김상현 기자

등록 2026-11-03 09:59

제13회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가 32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 32만 명 발길 속 성황리 폐막

이번 행사는 9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천세라피아, 곤지암도자공원, 여주도자세상 등 경기도 전역에서 '땅이 만든다'를 주제로 45일간 개최됐다.


이 날 기준으로 집계된 총 관람객은 32만 4천여 명으로, 비엔날레 전시 관람객 27만 800여 명과 찾아가는 비엔날레 참여자 5만 3,200여 명을 합친 수치다.


전 세계 77개국에서 1,423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1,351점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국제 전시부터 도자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본전시와 국제공모전에서는 흙이라는 전통 재료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18명의 작가가 참여한 국제도자워크숍은 창작 과정 공개와 작가와의 대화 등을 통해 관람객과 예술가가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국내 도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대한민국 도예 명장 64명이 참여한 명장전을 비롯해 특별전과 공모전을 통해 국내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이 소개됐다.


또한 대학생 도자전과 공모전 등을 운영하며 차세대 도예인들이 국제적인 예술 흐름을 경험하고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어린이 대상 키즈비엔날레와 흙높이 쌓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일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주요 행사장 외에도 경기도 25개 시군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비엔날레는 지역 공방 및 도예인과 협력해 도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한국도자재단은 비엔날레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과 미술시장 개척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도자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도예인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제교류가 작가의 성장과 지역의 기회로 이어지고, 더 많은 도민이 일상에서 도자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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