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물건 팔아 이웃 돕는다…중랑구청 광장에 나눔 장터 열렸다

김명희 기자

등록 2026-10-28 09:20

중랑구 공무원들이 내놓은 옷과 생활용품이 나눔 장터에서 팔리고, 그 수익금은 사회적 고립 가구를 잇는 복지사업으로 흘러갔다.


중랑구, ‘중랑 동행 사랑넷’으로 나눔과 ESG 함께 실천.서울 중랑구는 지난 27일 중랑구청 잔디광장에서 '중랑동행사랑넷 ESG 나눔 복지 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구민이 서로 돕는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공공 주도 주민 연계 복지 플랫폼이다. 민관 기부와 나눔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복지 거점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청 각 부서와 시설관리공단·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관 등이 나눔 판매부스를 열었다.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용지폐를 이용해 거래했다. 판매부스와 복지부스 참여 시 스탬프를 모아 혜택을 받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올해 행사 수익금은 새로 만들어진 '중랑동행사랑넷 전용 후원계좌'에 기부금으로 전달됐다. 모인 후원금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의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중랑 동행 이웃잇기' 등 지역 복지사업에 쓰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나눔 복지 마당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고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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