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재단, 상담사 정서 회복 위한 예술 힐링 프로그램 운영

김상현 기자

등록 2026-10-28 17:14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상담사의 정서적 회복과 안정적인 상담 환경 조성을 위해 예술 협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120다산콜재단, 상담사 정서 회복 위한 예술 힐링 프로그램 운영

28일 120다산콜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2026 예술로 협업사업'에 참여해 상담사들을 위한 모자이크 워크숍과 특별 대금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술로 협업사업은 예술인과 기관이 협력해 조직의 현안을 예술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상담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상담사의 감정노동 보호를 핵심 주제로 선정했다.


이날 재단 관계자는 상담사가 존중받으며 충분히 휴식하고 회복하는 근무 환경이, 시민의 사연을 세심하게 살피는 양질의 상담 서비스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이달 12일과 19일 '조각을 모아, 이야기를 잇다'를 주제로 모자이크 워크숍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타일을 배치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업무 긴장을 내려놓고 성취감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동료와 함께하는 공동 모자이크 제작과 개인 컵받침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상담사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6일에는 박송이 작가의 대금 연주를 감상하는 '대금-멍' 콘서트가 진행됐다. 대금 선율에 자연의 소리를 더한 이번 공연은 상담사들이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는 쉼의 기회가 됐다.


공연은 상담 현장의 소리에서 자연의 소리로 이어지는 음악 여정으로 기획됐다. 또한 신청곡 연주와 스트레칭을 병행해 상담사들의 심신 회복을 도왔다.


재단은 앞으로도 창작 활동과 음악적 휴식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담사의 회복을 지원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시민 만족도를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송주범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기 위해서는 상담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이사장은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상담사에게 실질적인 쉼을 제공하고, 이러한 지원이 시민에게 더 나은 상담서비스로 이어지도록 감정노동 보호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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