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실감형 해설 서비스 도입

이성규 기자

등록 2026-10-29 14:35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30일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해 창경궁 곳곳의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창경궁 무장애 디지털 관람 서비스’를 시작한다.


창경궁 음성해설 접속 모습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과의 민관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다. 관람객은 별도의 기기 대여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창경궁의 주요 전각과 시설에 대한 음성 해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날 공개된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 등을 포함한다.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을 위해 3D 지도를 활용한 이동 경로 안내 기능도 탑재했다.


김대열 창경궁관리소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과 외국인 등 모든 관람객이 차별 없이 창경궁의 가치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류동우 신한은행 사회공헌부장은 “창경궁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보다 많은 이들이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창경궁 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안내판의 정보무늬(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즉시 접속 가능하다. 상세한 정보는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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